깐더덕 보관법
흔히 구이를 해 먹거나 무침을 하는 등의 재료로 쓰이는 더덕에 대해서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. 그때 이것 관련해서 일반적인 더덕 말고 깐더덕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손질을 한 형태의 것을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었을 때가 있습니다. 이럴 때 이것을 어떤 식으로 보관해야 하는지 막막해질 때가 있어요. 그래서 오늘은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.
깐더덕 보관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. 이는 가볍게 물로 씻어준 다음에 밀대 등으로 밀어준 다음에 양지에서 2~3일 정도는 말리고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더 말린 다음 냉장실 혹은 냉동실에 보관을 하면 됩니다. 이때는 일반적인 비닐팩 혹은 신문지 등에 넣고 난 다음에 관리를 하면 됩니다. 이때 금방 먹을 거라면 냉장실,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냉동을 하는 게 좋은데요.
냉동 같은 경우엔 한달 이상까지도 보관이 가능하지만, 아무래도 처음에 구매했거나 만들었을 때보다는 향이 조금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 이때 방금 전에도 설명했지만 물로 씻을 때는 간단하게 흙 정도만 터는 것이 좋습니다. 왜냐면 그렇지 않으면 영양분이나 향도 같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반대로 일반 더덕을 받아왔다면 이는 그렇게 보관하는게 어렵지 않아요. 그냥 흙만 가볍게 턴 다음에 신문지 등으로 싸서 보관하면 끝입니다. 그럼 이런 깐더덕은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 것일까요? 이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지만,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아무래도 사포닌 성분에 의한 폐 기능 증진이 있습니다. 이를 바탕으로 해서 기관지에 도움이 됩니다.
또한 당뇨를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 이눌린 성분도 있고, 올레아놀릭산이라고 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는 성분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. 기타 신경계에 도움이 되는 비 b1, b2나 칼슘등의 것들도 있습니다. 기타 해독 작용이 있는 식품이라 체내에 있는 여러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 주는 효과가 있어요. 알코올 등도 분해를 해준다고 하네요.
그러면 좋은 더덕은 어떤 것일까요? 껍질이 억세면서 주름이 많고 뿌리는 굵고 쭉 뻗어있는 형태가 좋다고 해요. 기타 골은 깊고 크기는 일정하면서 이것을 벗겼을때는 속살이 하얗고 실뿌리는 많지 않고 적은 형태가 좋다고 합니다. 그리고 특유의 향이 나는 게 좋으며, 조직은 부드러우며 표현에 상처 같은 것들은 없어야 된다고 해요.